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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사당역 등산코스 (자세한 가이드)

sosonova 2025. 5. 23. 15:55

관악산 사당역 등산코스는 서울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기 산행 루트로, 도심 조망과 도전적인 암릉 코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이 글에서는 사당역에서 출발해 연주대 정상에 오르고 서울대입구로 하산하는 전 과정을 아주 자세히 안내해드립니다.

관악산 사당역 코스는 초반 급경사와 암릉구간으로 인해 난이도가 중상으로 분류되지만, 중간중간 펼쳐지는 서울 전경 덕분에 인기가 높습니다. 총 6.5~10km에 이르는 길이로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하산 경로에 따라 총 거리와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이 교차하는 사당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로데오김밥 골목이 보이고, 이 골목을 따라 빌라촌을 지나면 등산로 입구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입구 부근에는 CU, GS25 같은 편의점과 김밥집이 있어 간식 준비에 용이하며, 사당역 6번 출구 방향의 우회 코스도 있지만 대부분 4번 출구를 선호합니다.

등산로에 진입하면 곧바로 관음사 방향으로 오르게 되며, 데크 계단과 돌계단이 반복되는 급경사 구간이 이어집니다. 중간 중간 전망이 트이는 지점이 있어 서울 시내를 조망할 수 있으며, 관음사 인근에는 쉼터, 체력단련장, 국기봉 등이 있어 잠시 휴식하기에 좋습니다.

관음사를 지나면 관악산의 핵심 구간인 사당능선이 시작됩니다. 이 구간은 흙길, 바위길, 계단이 번갈아 이어지며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어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국기봉, 하마바위, 마당바위, 헬기장,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 구간에는 미끄러운 바위가 많아 등산화 착용이 필수입니다. 특히 암릉을 오르는 구간은 손잡이와 데크가 설치되어 있지만, 젖은 날씨에는 미끄러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암릉 구간 직전엔 숨이 찰 정도의 급경사가 반복되니 체력 안배가 중요합니다.

사당능선을 따라 이어진 중간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한강, 남산타워,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지점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며, 날씨가 맑은 날이면 북한산 능선까지도 보입니다.

전망대를 지나 마지막 고비인 암릉과 데크 계단 구간을 오르면 관악산의 최고봉인 연주대(629m)에 도달하게 됩니다. 정상에는 관악산 정상석과 기상관측소, 인증사진 명소가 있으며, 주말에는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노점상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산은 연주대에서 서울대학교 공대 방향으로 이어지며, 대부분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무릎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하산 중간에는 사찰인 연주암과 도림천 계곡, 호수공원 등을 지나며, 여름철엔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는 등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구간	주요 포인트	소요 시간(누적)	특징/팁
사당역 → 관음사	김밥집, 편의점, 관음사	30~40분	초반 급경사, 간식 준비
관음사 → 전망대	체력단련장, 국기봉, 쉼터	30~40분	계단, 바위길, 조망 좋음
전망대 → 연주대	하마바위, 마당바위, 헬기장	1~1.5시간	암릉, 능선, 전망대
연주대 → 서울대입구	연주암, 계곡, 호수공원	1~1.5시간	계단 하산, 무릎 주의